5G 기술을 활용한 대용량 데이터 전송과 저장 시스템이 중국 고속철도망 관리와 고객 서비스 개선에 본격 활용된다.

중국철도총공사와 차이나모바일은 공동 시험 프로젝트를 통해 5G 기술을 이용해 일부 기관차의 운행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고속철도 이용객은 600만 명에 달한다. 따라서 열차 운행 스케줄과 집결, 기관차의 상태, 객차 등에 대한 천문학적인 규모의 데이터가 생성되고 이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제 센터 등에 전송해야 한다.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몇 년에 걸쳐 철도 노선을 따라 5G 이동통신 기지국과 데이터 전송 타워를 건설했다. 이를 통해 초고해상도 비디오 스트리밍과 기관차 운전실과 통제 센터 간 화상 회의도 가능해진다. 열차가 시속 350km의 초고속으로 질주해도 화상회의를 통해 차량 모니터링과 문제 발생 시 해결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열차 운행뿐 아니라 승객에 대한 서비스도 개선된다. 객차에 설치된 5G 라우터를 통해 8K 화질의 영상을 다운로드할 수 있고 객차에 설치된 카메라로 촬영한 4K 화질의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다는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철도총공사를 위해 차이나모바일이 개발한 통신시스템을 통해 5기가 분량의 데이터를 순식간에 전송할 수 있다며 베이징과 샹하이 노선에서 이미 관련 테스트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전역에서 5G 서비스가 시작되면 고속철도용 5G 데이터 전송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