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럭셔리카 메이커 벤틀리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 정체를 겪었으나, 장기적으로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를 총괄하는 벤틀리 중국 법인의 킴 아이레이 상무는 올해는 고객들이 신모델 출시를 기다리며 구매를 미뤄 주문이 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벤틀리는 올해 벤틀리 모델 중 중국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플라잉 스퍼의 신차와 다른 차종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레이 상무는 컨티넨탈 GT 신모델도 연말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신차 출시 효과로 내년에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이 신차를 기다리고 있어 우리도 신차 인도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벤틀리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럭셔리카 브랜드다. 올해는 판매 실적이 정체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중국에서 벤틀리 전체 판매량의 21%에 달하는 2200대를 판매했다.

벤틀 리가 새로 출시한 SUV 벤테이가도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레이 상무는 중국 럭셔리 SUV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며 변종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틀리 최초의 전동화 모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벤테이가가 내년에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벤틀리의 아드리안 홀마크 CEO는 올해 초 오는 2025년까지 벤틀리의 모든 차종이 전동화 모델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레이 상무는 언젠가 중국 시장이 미국 시장을 추월해 벤틀리의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벤틀리는 현재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에 37개 딜러를 보유하고 있다. 벤틀리는 올해 중국 내 판매망을 15%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