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은 전략적 성장 시장인 중국에서 상반기 두 자릿수 판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전 세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좋은 실적이다.
닐스 크리스티안센(Niels B. Christiansen) 레고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발전상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투자를 강화 덕분에 중국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7월에 셴 현(Xian)에서 100번째 매장을 연 가운데 크리스티안센 레고그룹CEO는 중국 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연말까지 35개 도시에서 140개가 넘는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고그룹은 또한 전자상거래 제휴도 강화하면서, 중국의 발전된 디지털 문화에 맞는 모바일 게임 레고 큐브(LEGO Cube)를 출시하기 위해 텐센트(Tencent)와 손을 잡았다.
폴 황(Paul Huang) 레고그룹 선임부사장이자 레고 차이나 총괄관리자는 “중국의 도시와 인구 수가 얼마인지 생각해보라. 시장 잠재력이 엄청나다. 우리는 중국에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향후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