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차이나가 중국 오도스 분지 내 칭청 유전지대에서 원유가 새로 발견돼 중국의 원유 매장량이 20억 톤으로 늘어났다고 한 전문가가 7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견으로 중국의 에너지 대외 의존도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페트로차이나는 중국 국영 석유기업인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CNPC)의 자회사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페트로차이나는 29일 공개된 자료에서 확인된 원유 매장량은 3억5800만 톤이며 추정치는 6억9300만 톤에 달한다. 신화통신은 페트로차이나의 리류구앙 부사장을 인용해 칭청 유전에서 올해 64만 톤의 원유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린보창 샤먼대 중국에너지경제연구센터장은 새로운 원유가 발견됨에 따라 중국의 원유 매장량은 20억 톤 규모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중국은 수요보다 원유 매장량이 적어 상당량을 수입에 의존해왔다. 중국은 지난해 약 4억6200만 톤의 원유를 수입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10.1% 증가한 수치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린 센터장은 자동차 소비 증가로 중국의 연간 원유 수요는 약 6억 톤에 달한다며 수요가 많아 당분간 수입 의존도를 당장 낮추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망 확충을 추진해 중국인의 자동차 중독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CNPC는 셰일가스 탐사에도 큰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CNPC는 중국 남서부 쓰촨성 쓰촨 분지에 7409억7000만 입방미터의 셰일가스 매장량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보고했다.